🔥 급상승2026-08-05
이란, 호르무즈 통제권 요구…합의 안갯속
최고 2위1일 등장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을 요구하고, 빠져나가는 선박까지 감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란의 핵심 요구: 진입 통제권과 출항 감시권
이란은 오만과의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하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과 빠져나가는 선박에 대한 감시권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협상의 초점이 단순 '통행료 부과'에서 '이란이 통항 허가권 자체를 쥐는 방식'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진입 선박은 이란 통제 수역, 출항 선박은 오만 통제 수역을 따르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통행료'가 아닌 '서비스료'…이란의 용어 전략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통행료(아바레즈)' 대신 '서비스 비용(하지네)'이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대가'라는 프레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란이 검토하는 금액은 선박 1척당 150만~200만 달러 수준이며, 실현될 경우 이란의 연간 수입이 약 6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란과 오만이 서비스료를 50대 50으로 분배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미국·IMO 반발…국제법 논란 가열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어떤 나라도 국제수로를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으며, 이는 국제법에 명시된 원칙'이라고 못 박았다.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도 '호르무즈 자유항행을 침해하는 의무 통행료는 어떤 형태든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이 요구하는 실질적 통제권을 미국이 최종 합의에서 어느 수준까지 수용할지가 협상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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